레의리뷰/음식탐구

가로수길 일본식 우동집 '서울제면'

레☆ 2016. 3. 25. 17:07

뒤늦게 올려보는 서울 제면 후기 입니다. 전부터 꼭 쓰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이렇게 밀렸습니다...

 

서울제면은 작년 여름에 함께 일하던 분 덕에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검색하면 지도가 나오지만, 당시에는 네이버 지도검색으로도 잘 나오지 않아서 한여름에 고생하며 찾아간 기억이 있어요. 게다가 너무 생소하여 따라가면서 계속 제일 제면소가 아닌가?란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찾아갔는데, 전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메뉴에 음식이 너무 깔끔해서 반했답니다~ 게다가 양도 엄청 푸짐하구요.

 

이후, 3~4번 더 방문을 했던 서울제면! 몰아서 후기남겨보아요~ㅎㅎ

 

 

 

 

첫 방문 때 먹은 치킨난반정식입니다~

치킨가스에 타르타르 소스라니..! 메뉴가 나왔을 때는 제가 타르타르 소스를 싫어해서, 밖에서는 생선가스를 먹지 않는 편인데, 소스에 충격을 받았었어요. 게다가 저는 찍먹족이라서, 조금 섭섭했는데... 처음 맛보지마자 이곳의 타르타르 소스는 너무 맛이 좋아서 이런 충격 안녕.. 섭섭함 안녕.. 하면서 부담없이 먹은 기억이 있어요.

느끼하지 않은 타르타르 소스~

 

 

두번째로 갔을 때는 매장안도 찍어보았는데, 이렇게 오픈된 주방에서 음식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안에서 요리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세요~

 

 

 

앞에서 치킨난반을 맛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라아게 정식을 시켜보았습니다. 가라아게는 양념된 닭을 튀긴 것인데, 치킨과는 다른 맛을 보여주지요~ 소스가 새콤한 맛이 나면서도 짭짤한데, 가라아게를 다 먹을 때까지 부족하지 않아요. 그리고 역시나 푸짐한 메뉴~

 

 

 

 

중간에 후배와 가서 또 치킨 난반 정식을 먹은적이 있지만, 중복되어 빼보고... 이후에 방문하여 먹어본 부타동정식입니다~ 돈부리 메뉴는 소우동이 아니라 큰 우동이 나오는데, 밥도 많고, 우동도 많아서 정말 배가 터지게 먹었습니다~ 부타동은 숯불에 구운 맛 같은게 나는데, 매콤한듯하지만 맵지 않으면서도 간이 적절해서 좋았던 메뉴입니다.

 

우동사진은 자꾸 중복되어서 빼보았는데, 우동은 면발이 정말 쫄깃합니다. 제가 음식을 천천히 먹는편이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면이 불어서 흐물댈 수 있겠지만, 한번도 불은적 없이 쫄깃한 면을 맛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함께 한 사람들 중에서 한번도 맛없다고 한 적 없는 곳이라서 나름 자부심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죠~

 

 

 

계산대 앞에서 귀여운 키키가 영업 중인 서울 제면입니다~ㅋㅋ

 

-서울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