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음식탐구

명동 제임스시카고피자

레☆ 2015. 4. 5. 19:01

갑자기 친구가 모임을 추진하더니 시카고 피자가 먹고싶다며 명동 제임스 시카고 피자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요즘 시카고피자가 유행인지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어서 어떤 피자인지 몰라도 이름은 익숙했습니다. 그리고 맛이 궁금해서 일단 오케이를 외쳐보았습니다. 저는 주말은 무조건 2~3시에 일어나는게 진리라 외치지만 이날만큼은 일찍가겠다 다짐하였지만... 또 늦게 가서 친구에게 혼이 날뻔하였는데 반성해야겠네요.


​그렇게 뒤늦게 도착하여 앉자마자 미리 도착한 친구가 주문한 피자가 나왔습니다.

 

메뉴는 시카고피자 한종류 뿐입니다. 세트메뉴로 음료+샐러드를 할 수 있는데 미리 온 친구가 피자와 음료만 시켰습니다. 음료는 결제 후 가져오면 되는데 캔음료만 제공되고 얼음컵은 제공되지 않아서 시원한 음료를 먹을 수 없습니다.ㅠㅠ

피자가 나오면 밑에 불을 켜주는데 1~2분정도 후에 치즈가 녹으면 맛이 더 좋아서 잠시 기다리며 피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한조각 덜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불을 일찍 껐는지 접시에 덜어도 치즈 모양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먹는 도중 판에 남은 피자의 치즈가 줄줄 녹아서 나왔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조금 아쉽네요 ㅠㅠ 피자는 6조각으로 나뉘어서 나오고 크기가 생각보다 작지만 치즈가 매우 두껍씁니다. 토핑과 도우가 얇고 빵부분이 두꺼워서 그런지 2조각으로도 배가 불렀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매우 많이 배고팠는지 한판을 더 주문하였고 결국 저는 3번째 조각을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포기했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거의 2명이 샐러드와 함께 피자 1판정도 먹고 가던데 제가 먹는 양이 적은가 봅니다.

빵부분은 딸기잼과 갈릭소스가 제공되어 골라서 찍어먹으면 되는데, 역시나 찍어 온 사진이 없네요.ㅎㅎ;;

 

정말 시카고에서 먹는 피자인지 모르겠으나 치즈를 좋아하다보니 토핑이 적어도 치즈가 많아서 좋았는데, 음료는 아쉽네요. 거의 모든게 셀프인데 다른 시카고피자집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친구들이 셀프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 하기도했는데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른 곳을 가보지 않아서 가격 비교는 어렵군요...

-명동 제임스 시카고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