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닭집탐사 26

베이크 치킨집 오븐마루

올해 여름, 퇴근길에 베이크 치킨집 오븐마루를 알게 되었습니다. 망원역 주변은 워낙 맛집이 많아서 프랜차이즈라도 타지점보다 더 맛있는 곳들이 많기에 의심없이 따로 검색하지 않고 동네를 믿고 들어갔는데 (프랜차이즈이지만, 당시에는 처음 보는 브랜드였어요.) 역시나... 동네가 동네인만큼 치킨 맛이 배신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치킨을 후루룹 후루룹... 이미지출처 : http://ghibli-forever.tumblr.com/archive 그 후 또 먹고싶었지만 배달도 안되고, 집에서 가기엔 은근 멀고, 친구들도 알바가 훈훈하다며 꼬득이는데도 안넘어오다보니 오븐마루 치킨을 다시 먹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산책을 핑계로 추운날씨를 뚫고 나가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맨발에 나갔다가 발목 얼어..

신촌 노랑통닭

신촌에 고기집이 가득하던 골목이 요 몇달 사이에 이자카야와 치킨집으로 바뀌었더군요. 많은 치킨집 사이에서 친구와 어떤 치킨집을 갈지 한참 고민하다가 가끔 집에서 배달음식 검색할 때 본 노랑 통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집은 배달이 안되는 노랑 통닭ㅠㅠ 마침 친구도 처음 보는 곳이라고 하여 들어갔습니다. 웨이팅할 때, 옆에 있던 화이트칠판의 그림입니다. 인상 깊어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양배추 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번개같은 속도로 섞는 친구님의 젓가락입니다.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치킨입니다. 후라이드-양념-깐풍 치킨 순이에요. 치킨을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맛나보여요. 그리고 치킨의 두번째 베프인 맥주입니다. (첫번째 베프는 사이다) 뼈 발라먹는게..

소스에 찍어먹는 치킨 - 소스와꼬꼬 신사가로수길점

이케아 스토리룸을 구경하고 간 소스와꼬꼬 가로수길점입니다~ 원래는 프라이팬으로 가려고했는데, 망했는지....앞에 갔는데 매장이 공사중인거처럼 보이기도하고, 사라진 것 같기도해서 그냥 소스와 꼬꼬로 갔습니다. 전에 종로점에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나쁘지 않아서 가보았습니다. (가로수길엔 갈 만한 치킨집이 은근히 없네요ㅠㅠ) 그때는 소스를 찍어먹는 치킨을 먹은거 같은데, 이번에는 단쫄닭이라는 것을 시켜보았습니다. 치즈, 떡, 단호박이 간장소스와 함께 있는 단쫄닭입니다. 그러나 제가 자주 시켜 먹는 마이마이치킨의 쫄닭과는 다르네요. 처음에는 그릇이 커서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결국 남겼습니다. 아까운 치킨... 아까운 내 닭님... 8시가 다되어서 들어간거같은데, 손님이 별로 없더니 30분도 ..

치킨을 떠먹을 수 있는 치르치르!

지난번에 맥쓰를 갈 때 봐둔 치킨집이 한 곳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치르치르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나이를 먹나보네요ㅠㅠ) 매장 내부가 밝은 분위기여서 맘에 들었던 치르치르 종로점! 메뉴도 보통 치킨집에서 볼 수 있는 오븐구이, 후라이드가 있었는데, 유난히 눈에 틔는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떠먹는 치킨이었습니다. 친구가 챙겨온 치즈 후렌치 후라이 쿠폰을 내밀며 주문해보았습니다. 쿠폰 서비스로 나온 후렌치 후라이입니다. 사실, 맥도날드의 후렌치후라이같은 것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비쥬얼과 푸짐한 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주문한 스위트 스푼 치킨피자입니다. 도우가 없는 피자인데, 치즈를 좋아한다면 강추할만한 메뉴입니다. 달콤한 고구마와 토마토의 맛이 적절하게 잘 어울려져있고..

마이마이치킨의 매콤간장쫄닭

크리스마스 다음다음날, 크리스마스에 외출을 하지 않아(ㅠㅠ) 돈을 있다는 핑계로 요즘 한참 푹 빠져있는 쫄닭을 시켜보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특별한 박스에 담겨있는 쫄닭입니다. 아마도 해피뉴이어를 핑계로 요 디자인의 박스를 설날까지 사용하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지난번에 시켰을때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데, 그냥 단순한 비쥬얼탓이 아닌것 같습니다. 조리가 잘 되어 양념이 고루고루 묻어온 탓인지, 보이기에도 맛나보였지만 실제 맛도 지난번보다 더 좋았습니다. 요즘 마이마이치킨에 완전 푹 빠져서, 정말 치킨생각 날 때마다 시킨 저의 사랑스런 치킨매니아의 새우치킨을 밀어낼정도 입니다. 그렇지만 다음번에는 다른 곳의 치킨을 시켜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치킨은 골고루 맛봐야하니까요??ㅎㅎ ..

치킨집같지 않은 치킨집 종로 멕쓰

친구와 종로에서 돈가츠와 치킨을 파는데,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가 솔솔나는 맥스를 가보았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폴폴 풍기는 외관과 다르게 가격이 비싸지 않고, 6시 반 전에 갔는데 거의 대부분의 자리가 차있었습니다. 2층으로 가보고 싶었으나 타이밍이 좋지 않아 2층 가는 것을 실패하고 1층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치킨과 맥주 두잔을 시키고 매장 안을 구경하니 분위기가 엄청 좋아보여서, 여자 둘이나 남자 둘이 오면 오해사기 좋은 곳(?)이라고 친구와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온것인데, 당면튀김? 으로 알고 있습니다. 묘하게 생겨서 맛이 이상할 것 같아서 친구와 서로 먼저 먹어보라하였어요. (우리의 우정은 이상한건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는 정도~) 그러나 의외로 짭짤하며 바삭바삭한 것이 계..

귀여운 박스에 담겨져 온 마이마이치킨 '매콤간장쫄닭' (성산서교점)

지난번에 시켜먹은 마이마이치킨의 매콤쫄닭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이번에는 간장쫄닭을 시켜보았습니다. 인터넷 보면 서강대점이 맛있다고하지만, 저는 집으로 시켜먹다보니 가장 가까운 곳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오늘도 배달하시는 분은 우리집을 못찾고 다른집으로 가시네요. 집찾기가 어려운가봅니다.ㅠㅠ 그래서 항상 배달 주문을 할때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고 그 시간에 맞춰서 나갈준비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고 빨간 박스에 담겨져서 왔습니다. 너무 귀여운 디자인의 박스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폴폴~나네요. 이번에도 이성을 잃지않고 뚜껑개봉샷을 남겼습니다! 매콤간장쫄닭이 뙇!하고 있네요. 역시나 달콤한 고구마와 쫄깃한 떡이 함께 왔습니다. 쫄닭은 함께 맛 볼 수 있는 달콤한 고구마가 매력포인트입니다. ㅎㅎ 주문할때 ..

[마이마이치킨/성산서교점] 매콤쫄닭

얼마 전에 지나가다 마이마이치킨의 쫄닭 전단지를 보았습니다. 우리집 대문에 붙어있을 때는 그냥 지나친 전단지가 그날 따라 남의 집 대문에 있는 전단지를 떼어오고 싶을 정도로 먼가 확 땡겼습니다. 오늘도 역시 치킨이 땡겨서 인터넷에 마이마이치킨 쫄닭을 검색해보니, 일반 양념치킨이나 철판구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 시켜보았습니다. 포장상자의 디자인이 매우 독특합니다. 마치 지퍼를 여는듯한 느낌입니다. 포장상자의 두께가 얇아서 힘이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내용물이 새는 포장재는 아닙니다. 쫄닭을 공개합니다!ㅋㅋ 양념치킨 같아보이지만, 양념을 조린 것이라서 맛이 다릅니다. 철판에서 요리한 치킨의 맛도 생각을 해보았는데, 양념 자체가 볶고 조린 맛이기에 다릅니다. 치킨에 떡과 고구마를 추가할 수 있어서 한참..

[타코야/서교,망원점] 순살양념바베큐, 순살데리야끼바베큐

간만에 타코야에서 치킨을 시켜보았습니다. 전에 살던 동네에서는 타코야 치킨을 몇번 시켜먹었는데,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고 동네가 달라서 시키지 못하였어요. 그러다 타코야 전단지 발견하여 주문하였는데, 그때와 다르게 두마리 세트도 생기고 두마리값이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한마리값이기에 싸다고 시켰보았습니다. 그런데 맛이 타코야의 그 맛이 아니다 싶어서 한 2년 가까이 타코야는 생각도 안하고 시키지도 않았네요. 요 며칠 감기인지 몸살인지로 낑낑대다가 어제밤부터 오늘이 최고조였습니다. 그래서 만병통치약이라며 치킨을 시키려는데, 마침 또 방바닥 구석에 있는 타코야 전단지를 보고 다시 한번 주문해보았습니다. 두마리 세트를 시켰더니 빨간봉지에 담겨온 타코야 치킨입니다. 내용물은 치킨과 무와 콜라에요. 전..

[치킨매니아/성산점] 칠리순살치킨

평소대로 치킨매니아 마포구청점에 전화했는데, 포장데이였습니다. (가끔 사장님이 촬영으로 배달할 사람이 없으면 포장만 가능한데 그 날은 포장데이라고 혼자 타이틀을 붙여보았어요.) 어쩔 수 없이 또.. 다음으로 미루며 여러가지 치킨집을 보다가 결국 성산점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전부터 칠리순살을 맛보고 싶었지만 마포구청점에서는 칠리순살은 다루지 않는 관계로 접할 수 없었는데, 성산점은 있다고해서 바로 콜!하였습니다. 성산점은 펩시가 아닌 코카콜라네요. 하지만 콜라를 먹지 않는 저에게는 무의미한 존재입니다. ㅎㅎ 사실 성산점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조금이라도 나쁘면 소문이 확 퍼지는 편이라서 그럴까요? 동네의 대부분 가게들이 친절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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