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리뷰/이런저런

선물받은 순수 우유 미니케이크

레☆ 2015. 3. 15. 21:26

얼마 전 생일이라고 친구와 아는 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레모나와 파리바게트 순수 우유 케이크 기프티콘을 받았습니다.

레모나는 주소입력하니 바로 집으로 와서 편하게 먹었으나 파리바게트는 직접 가야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케이크가 어떤건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가끔 매장에 없으면 빵으로 대체가 가능하니까 가격과 함께 검색하였는데 생각보다 케이크가 커보이고 가격도 있어서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부담감에 당황하였습니다. 검색해보니 케이크 비싸서 감동받았다 하니 동생의 한마디 "우리가 준거 작은건데..."

순간 다시 기프티콘을 보니 미니 케이크임을 깨닫고 바로 파리바게트에서 교환했답니다. (그래도 생일을 잘 챙겨주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비닐봉투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케익입니다. 이렇게 바로 케익을 들고 나와 친구들에게 인증샷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와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크기를 비교할 만한 무언가가 없군요... 1호 케익보다 조금 작은 듯합니다.

박스 옆면에는 먼가 흰글씨로 소개하는 글이 있지만 잘 안보이니 지나가겠습니다.

 

꺼내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먹으려면 비닐을 벗겨내야하네요.

 

비닐을 벗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테이프 찾아서 벗겨내기가 귀찮은데 살짝 들어올리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서 끝까지 들어올려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남들과 다른 모양을 완성하였습니다.(?) 한쪽은 크림이 벗겨지고 한쪽은 크림이 다 들어올려졌네요. ^^;

 

이젠 시식타임~ 포크를 이용하여 조금 맛을 보았습니다.

이름만 보면 달콤한 크림맛을 느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그냥 보통의 생크림 같아요.ㅠㅠ 빵이 부드럽지만 크림이 정말 많아 느끼한 빵이에요.

처음에는 제가 들고 와서 피곤하다고 상온에 두었다가 맛을 보니 느끼한 맛이 강하더군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차갑게하니 느끼한 맛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 케익은 차갑게 해서 먹어야하나봅니다. 물론 차가워도 느끼함이 살짝 남아있습니다. 크림 정말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면 큰 케익 사지 마시고, 작은 케익으로 먼저 맛 보시는걸 추천할께요. 느끼한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크림 케익을 선호하지 않는 저는 정말 큰 케익이었으면 난감했을 것 같아요.

이거 은근히 인기 상품이라서 초코, 딸기 맛이 나온 것 같은데 다른 맛도 이렇게 느끼할까봐 도전하기 겁나네요.ㅠㅠ 다른 맛은 어떤지 댓글로 정보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