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을 뜨니 눈이 많이 와서 하얀 세상이었다.
어쩌다보니 운좋게 오늘 재택이라서, 눈이 오는 날의 출근은 피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방에서 눈이 오는걸 바라보며 일할 수 있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 멈추고 잠깐 갠다 했더니, 다시 또 눈이 펑펑 오고... 그러다가 정말로 눈이 그치고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은 앞집 뷰인데, 비둘기가 자주 와서 앉는 난간에 눈이 쌓여있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비둘기가 오지 않았다.
퇴근하고, 또 선물할 일이 생겨서 외출을 하였다. 걷다보니 나무에 쌓이 눈이 겨울을 느끼게 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평소 삼각형의 느낌은 아닌데 눈이 무거우니 나무들이 쳐져서, 트리 장식을 떠오르게 한다.
선물가게에서는 지난번에 못 본 듯한 새로운 아이템이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귀여운 루돌프가 있는 장갑이었다. 뜨개를 즐겨하는 사람으로써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려는데, 키링의 무게 때문에 사슴을 거꾸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거꾸로 찍어서 더 귀엽다고 느끼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오늘 드디어 마지막 오블완 챌린지다!
지난 3주간 졸려도 블로그 포스팅한다고 참 힘들었는데, 묘하게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나의 하루하루를 기록할 수 있었서 참 좋았다.
이 기세를 이어서 주기적으로 포스팅하도록 노력해봐야지!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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