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만 보기로하고 무엇을 먹을지 정하지 않았던 모임
여러가지 메뉴 후보들이 나왔지만, 우왕좌왕하게 되었고,
결국 내가 가본적이 있는 파스타집인데 가보자고해서 가게 된 '파르미'
2009년? 2010년? 쯤 봄에 처음 가본거같은데,
가게가 2~3년이면 바뀌는 신촌에서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하지 않았지만, 몇년째 변함없이 있다.
얼마 전에 친구랑도 단 둘이 갔는데, 너무 배가 고팠는지...
집에오니 에이드 사진만 남아있었다.
음식만 보면 이성을 잃는.. 아직 블로거의 자세가 덜 된듯하다.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꼭 사진을 찍겠다고 계속 긴장한 결과, 사진을 찍어왔다.
잘 기억이 안나는 스파게티..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와 해물이 들어간 파스타였는데,
다른 메뉴의 느끼함을 줄여준다.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
화덕피자다보니, 느끼함은 적고 담백해서 좋다.
봉골레
이곳의 봉골레는 그렇지 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다.
오일 스파게티는 좀만 못하는곳에 가면 밍밍해서 먹기 힘들때가 많은데,
이 곳의 소스는 밍밍한 오일의 맛이 나지 않아서 좋다.
알고보니 2005년인가?부터 시작된 파르미
벌써 10년째 꿋꿋하게 버티는 집이다.
거기다가 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때마다 사람도 많다.
지하에 있지만, 항상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요즘은 프랜차이즈가 많이 늘어서 아쉬움도 커가는데,
파르미같은 곳이 많이 버티고 잘 되었음 좋겠다.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계시는데, 매우 친절하셔서 더 잘되었음 좋겠다.)
-신촌 파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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