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유없는 연차 사용으로 푹 쉰 하루.
특별히 일이 없으면 연차를 잘 쓰지 않다보니 잔여연차가 꽤 많이 남았고, 대체로 오늘 많이들 쉬는것 같길래 나도 겸사겸사 연차를 썼다.
평일에 미뤘던 집안일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있어서 일찍 일어나서 실행해보려고했는데...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하루의 절반은 끝나있었다. 무의미한 전날의 계획...
그래도 미뤄뒀던 블로그 카테고리도 정리하고, 포스팅할 글도 미리 쓰는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늦은 오후부터는 집안일을 했는데, 싱크대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하였다.
바로 싱크대의 개수대 쪽에서 발견한 싹이 난 마늘..
얼마 전에 가족이 편마늘을 먹고 싶어해서 깐마늘을 조금 사와서 잘라줬는데, 양이 부족했는지 설렁 설렁 마늘을 썰어먹는걸 보았다. 그리고 남은건 식탁위에 팽개쳐서 마늘이 말라버린걸 보았는데, 일이바빠서 싱크대에 훅 던져뒀더니 싹이 났다... 그렇다고 살림을 오랜 시간 안한건 아니다. 평소의 나라면 냅다 키워보겠다고 하지만, 지난 봄에 완두콩에 적당한 비료를 주지 못해서 아쉬웠던게 떠오르니 고민된다. 과연 마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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