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

20170603 석모도 뱃길여행① 민머루 해수욕장 (feat.갈매기)

작년 5월, 강화에서 석모도 사이의 다리가 개통되어 석모도의 접근성이 좋아지지만, 이후로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 선착장으로 가는 배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빠르게 움직여 석모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늦게 올리지만, 작년 초여름을 떠올리며 석모도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아쉽게도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릴 새도 없이 바로 줄을 서서 배로 이동하게 되어 선착장의 사진이 없네요. 석모도로 향하는 배에서 찍은 갈매기입니다. 배에서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줍니다. 그러나 받지 못하여 물에 떠내려가는 새우깡과 그 뒤를 쫓는 갈매기...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찍는 것이 매우 어려웠는데, 우연히 새우깡 받으려는 갈매기를 포착하였습니다. 갈매기 : 이 새우깡은 내꺼라고! 바다 위를 날..

20170505 경기도 포천여행② 산정호수

비둘기낭을 출발하여 30분 정도 후에 산정호수에 도착하였습니다. 중학교 초까지 다니던 학원에서 가끔 왔었는데 친구들이 놀이 기구 타는 것을 구경하거나 숲 속에 앉아있던 기억만 남아있던 곳입니다. 오랫만에 온 곳인데 휴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더군요. 공터(?)같은 곳으로 안내를 받아 차를 주차하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호수로 걸어오 많은 오리 배들이 둥둥 떠있습니다. 오리배를 타려고 하는데 멀리 보이는 많은 사람들로 서둘러 갔어요. 알고 보니 직접 패달을 밟는 방식의 오리배와 전동 오리배가 있는데, 전동 오리배 줄이더군요. 운동 겸 패달을 밟는 오리를 탔습니다. 오리배는 30분, 1시간 단위로 나뉘는데, 30분만 타기로 했습니다. 오리배 안에서 호수를 바라보니, 바람이 불어와 시원..

20170505 경기도 포천여행① 비둘기낭

반년이 지나고서야 올리는 5월 초 떠났던 포천 여행입니다. 가볍게 점심을 먹고 비둘기낭과 산정호수를 구경하고, 맛있는 갈비를 뜯는 것을 기대하며 출발했어요. 비둘기낭으로 가는 길에 먹게 된 점심은 국수입니다. 처음에는 망향 본점을 생각했는데, 다른 누군가의 추천으로 궁평국수로 바꿨습니다. 먼길을 달려오니 너무 더워서 비빔국수와 열무국수를 주문했어요. 친구는 비빔국수, 저는 열무국수를 먹었는데, 어릴 때 엄니께서 여름에 열무김치로 해주시던 국수 맛이 느껴졌어요.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많이 먹었답니다. 역시 국수는 많은 재료보다 적은 재료가 들어가서 내는 맛이 깔끔하고 좋아요. 잠시 친구의 장실이 타임을 기다리며, 국수 집 앞에 핀 꽃을 구경했어요. 2일 전에도 꽃구경을 했는데도..

20170503 전라북도 당일여행③ 대아수목원

진안의 꽃잔디동산을 구경(?), 등산(?)하고 금낭화 군락지라는 완주의 대아수목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수목원으로 가던 중, 완주 8경 중 하나라는 대아저수지 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대아저수지는 인공적으로 만든 저수지인데, 주변의 산과 잘 어울러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변의 도로가 잘 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고 하더군요. (운전과 거리가 먼..) 가이드 분의 저수지 설명을 듣고 구경하는 사이에 수목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대아수목원의 입구입니다. 대아수목원은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있는 곳으로 무료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요. 가기 전에 미리 수목원 지도를 보았는데, 너무 넓어서 꼭 봐야할 것을 체크하고 갔어요. 휴일이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던 대아수목원. 그래..

20170503 전라북도 당일여행① 전주한옥마을

5월 초 연휴에 여행상품으로 전북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습니다. 구성이 전주한옥마을→진안 꽃잔디동산→대아 수목원였는데, 계절이 2번이나 바뀐 지금에서야 후기를 남겨봅니다. (엄청나 게으름...) 가장 처음 도착한 곳은 한옥마을입니다. 2년 전 겨울에 왔었던 한옥마을. 당시 혼자 와서 추위와 함께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꼭 따뜻한 날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그렇게 저는 따뜻함이 넘쳐서 더울 때 갔습니다. 한번 와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익숙한 부분도 있고, 또 새로운 부분도 있었던 한옥 마을. 앞에서 길게 후기를 남긴적이 있기도 하지만, 이번엔 오전에만 몇시간 머물렀기 때문에 간단하게(?) 1개의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새벽 일찍 한옥마을을 가면서 알게 된 사실은 제가 메모리카드를 집에 두고 왔다는 거..

20170430 충남 서산③ 해미읍성

개심사의 벚꽃을 만끽하고 난 후, 이동한 곳은 '해미읍성'입니다. 해미읍성에 도착하고 난 후, 해가 지는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주차장에서 해가 지는 장면을 보았는데, 정문 쪽에 오니 하늘이 밝네요.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곳이기에 입구로 바로 들어갑니다. 서산 해미읍성/瑞山 海美邑城 고려말부터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덕산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해미로 옮기기로 하여 1417년(조선태종17)부터 1421(세종3)까지 성을 지었고, 충청도의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성입니다. * 출처 : 해미읍성 앞 표지판 성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앞에 큰 길이 있습니다. 무언가 탁 트인 느낌...! 저녁에 해가 질때 갔더니 전체적으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큰 길의 오른쪽에는 전쟁 시 사용한 무기들이 전시..

20170430 충남 서산② 개심사 전망대

개심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표지판에 이끌려 전망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심사 방향의 길... 산신을 모신다는 산신각입니다. 절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처음엔 화장실인 줄 알았다는.... 여튼 이 곳에서 멈춰야했는데, 전망대를 향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전망대로 조금 올라가다 산신각을 향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산길이 보였기 때문에 산신각 앞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하였어요. 산신각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던 이름 모를 꽃. 이 때까지만 해도 덥지만 꽤나 재미있었는데... 인적이 드문 흙길을 지나 나무 사이의 길을 지나 산신각에서 20분 정도를 걷다보면... 먼가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주변에 전망이 보이지 않아서 표지판을 보니 아직 전망대가 아닙니다... 그냥 낚인 것!..

20170430 충남 서산① 개심사

4월의 마지막 날, 충남 서산에 있는 개심사의 유명한 청벚꽃을 보러 떠나보았습니다. (부제 : 너무나도 늦게 올리는 여행기.. 과연 이 게으름의 끝은 어디인가...) 석가탄신일을 앞둔 주말이기에 차가 많이 밀릴듯하여 서둘러 나오면서 거른 끼니를 행담도 휴게소에서 해결해봅니다. 차가 많이 안막히는 것 같았는데, 개심사가 가까워지니 차가 많아지더군요. 서있는 차 안에서 밖에 피어있는 꽃을 구경하며 기대를 하게 되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이 흔들리는 벚꽃과 키가 작아서인지.. 흔들림 없는 철쭉? 영산홍?입니다. 상왕산의 시작 부분에 개심사 입구가 있어요. 문의 왼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여 지나갑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연휴를 앞두고 가족단위로 많이 온 것 같아요. 문을 지나서 보인 다리의..

20161217 포천 허브아일랜드

오랫만에 남기게 되었네요! 사실 그 동안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을 많이 못했네요.ㅎㅎ; 어제 겨울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포천의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를 구경갔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가볼까 하였는데,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이번달까지만 한다고 해서 아침고요수목원은 나중을 기약해보았어요. 도착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일단 보이는 곳으로 가보니, 백설공주와 난쟁이가 있었어요. 하지만 동족(?)인 난쟁이만 찍어보았습니다. ㅋㅋ (사실 백설 공주 주변은 휑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른채 일단 보이는것을 막 찍어보았는데, 나중에 보니 야외 정원이었어요. 지도를 발견하여, 사진을 찍고 지도에서 추천하는대로 순서대로 구경해봅니다. 돌아다니다보니, 허브박물관에 종이로 된 지도가 있었어..

20150207 전주 한옥마을④ 경기전

반년이 지나고 써보는 전주 한옥마을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어쩌다보니 마지막 한가지만 뒤늦게 쓰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경기전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 ​태조로는 한옥마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큰 도로인데, 도로명을 적은 비석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경기전 앞에는 하마비가 있는데, 하마비는 신문이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말에서 내리라는 뜻입니다. 왕, 장군 또는 벼슬이 높은 유명한 성인들의 태생지나 사당 앞에 세워져 있으며,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말에서 내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 ​​ ​경기전 입구입니다. 오른쪽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되어요.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경기전 주변에는 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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