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9

2018.08.22

태풍이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너무 예쁜 하늘 태풍이 북상 중이라는데, 막상 하늘은 너무 맑고 더워서 태풍이 정말 오는 걸까 싶네요. 특히 석양에 물든 구름은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내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매번 마음과 다르게 불난 것 같고,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색감과 감성이 담기지 않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는 스노우 팡도르 종로거리를 배회하다가 출출함을 느끼고, 오래간만에 스타벅스를 가보았습니다. 생크림 카스테라를 주문하려다가 순간적으로 눈에 들어온 스노우 팡도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스노우 느낌이 없다 했더니, 슈가파우더를 넣고 통을 흔들어 먹어야 하는 메뉴였습니다. 얼추 흔들어서 먹었는데 너무 귀찮고, 손도 끈적대는 느낌이 들더군요. 잠시나마 앉아서 책도 함께 보고 싶었는데 끈적대는..

2018.01.28

# 서베리아의 위엄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인 줄 알았는데, 건물 상수도가 얼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졸졸졸 흐르는 물로 씻고 출근을 하였는데, 추운 날 건물 공사를 하였다고 하네요. 고생하신 엄니께서 따뜻한 국물이 드시구 싶다하여 먹게 된 뼈다귀 해장국. 식당에서 따뜻한 자리 안내해주셨는데, 하필 아랫목이라서 정말 뜨거운 맛을 보신 엄니. 엄청난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엄니의 하루. (제 자리는 안 뜨거웠으니까요..) # 따뜻한 계란을 맛보고 싶다 아침에 출근길 편의점에서 감동란을 샀는데, 너무 차가워서 데워먹고 싶더군요. 회사에 전자레인지가 없지만,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 없는 달걀. 마침 얼마 전에 핫팩과 날달걀을 함께 이불에 넣으니 삶은달걀이 되었다는 기사를 본게 생각이 나서 핫팩으로 덮어보..

2018.01.15

#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지만 남겨보는 3개월 간의 기록 드디어.. 그렇게 노래하던 퇴사를 하게 되어 가로수길 라이프를 정리하고, 새로운 회사로 옮겼습니다. 엄청난 복지나 높은 급여 같은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평화와 망가진 몸을 회복하기에는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퇴사를 하고 2주 후 첫 출근을 하였는데, 2주간 면접보고, 입사 서류를 준비하느라고 제대로 못쉬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일하는데도 점차적으로 기력을 되찾고, 회사에 적응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다시 하게 되었어요! (요즘 올린 것은 새해다짐이 아니랍니다...) # 퇴사하기 직전의 가로수길 라이프 퇴사하기 전 고생을 심하게 한 프로젝트의 결과가 매우 좋아서, 보상하는 의미로 더 플레이트에서 점심 회식을 하였어요. 사실 그 프..

2016.12.26

# 휴가여서 좋았던 월요일이에요. 그렇지만 늦게 일어나서 짧고 해야할 일이 많아서 바빴던 하루가 끝나가는군요... 주말과 겹쳐서 조금 우울했던 크리스마스부터 써봐야겠네요. # 24일에 갔던 판교 현대백화점 내에 있는 라인스토어. 열심히 모으던 쿠폰을 다모아서, 아메리카노와 아몬드 캔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쿠폰은 회수해야한다며 돌려주지 않더군요.ㅠㅠ 녹차맛이 강해서 좋았떤 롤케익과 먼가.. 수저같은 애매함을 지닌 포크입니다. 케익을 먹다가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너무 크게 나와서 둘러보니 제가 엄청 열심히 찾고 있던 브라운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더군요.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너무 가지고 싶은 비쥬얼을 지닌 블루투스 스피커.ㅠㅠ 직원 문의 결과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답변.... # 크리스마스에는 아기..

2016.12.23

#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남겨보는 오늘의 끄적끄적입니다. 이제 가끔 적는 끄적을 자주 남겨보려고해서.. 새로운 타이틀을 생각해보고있습니다. ㅋㅋㅋ # 월요일에 있었던 커피빈에서 음료를 사면 천원에 텀블러를 살 수 있었던 행사에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텀블러는 모으지 않겠다며, 지나치려했는데 강렬한 실물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고 나니, 한겨울에 아이스음료를 먹을일이 없는데 왜 산걸까요? 그렇다고 여름에 쓰기엔 좀 아닌거같네요.... 그래서 지금은 방 구석에 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주방에 가져다 둘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방에 고이고이...) # 최근에 글 2개 썼더니 갑자기 티스토리 방문자가 급증하였습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방문자가 엄청나다며 봇인가? ..

2015.05.03

# 3일간의 연휴가 끝났습니다. 저는 내일 출근하기때문에... 연휴가 3일이네요~ㅎㅎ 남들 쉴 때 일하는... 그간 야근으로 꽤 피곤했는데 평소보다 하루 더 쉬게 되어 체력을 꽤 충전하였습니다. 휴일동안 친구 웨딩 촬영도 구경하고, 가족들과 외식도 하였더니 나름 좋은 휴일을 보낸 기분이네요~ #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많아서, 이번 연휴에는 스타벅스데 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홍대에 있는 매장에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리저브 매장이었습니다. 1900원 추가 시, 다른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마카롱 세트가 가능하다는 직원의 추천에 바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받은 콜롬비아 몬테보니토와 마카롱입니다. ​ 추천받은 콜롬비아 몬테보니토는 산도가 강한 커피인데, 제가 산도가 강한 커피를..

20150207 전주 한옥마을③ 스타벅스 전북도청점, 충경로 객사, 풍년제과, 풍남문

전주 한옥마을을 가면서 스타벅스 전북도청점의 도장도 받아오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풍남문과 경기전을 남기고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낯선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다녀오려고 서둘러보았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스타벅스 전북도청점으로 가는 방법을 꽤 많이 검색하였는데, 웹검색, 블로그검색 다 해봤지만 안나왔습니다. 나름 검색 잘하는데 정보가 없으니 결국 가기 전날 한옥마을에서 스타벅스 전북도청점까지 가는 길을 네이버 길찾기로 알아보고 혼자 뿌듯해하며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여러가지 한옥마을 점보를 검색해보았는데, 네이버 길찾기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되어있으니 믿지 말라는 누군가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설마.. 하였는데... 역시나... 버스 정거장을 잘못찾기도 하였지만,..

20150117 강원도 강릉여행③ 해안도로, 안목카페거리, 강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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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 - 2015다이어리, 진저보이 머그컵

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고, 음료를 먹으면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기 시작했다. 난 스타벅스의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진저브레드 컨셉의 머그컵과 내가 좋아하는 몰스킨과 여행을 테마로 한 2015다이어리는 사진만 봐도 소유욕이 샘솟았다 그래서 퇴근 후, 스타벅스에 들려 구경을 하려는데 진저보이와 진저걸이 있는 머그는 대부분 품절. 여기저기 구경하다 설마하며 들어간 조금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진저보이 머그컵이 두 개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 박스가 없다는데도 괜찮다며 바로 결제하였다 (뒤에서 컵을 보는 사람들을 보고 순간 경쟁심리가 생기면서 맘이 급했다) 그리고 눈여겨보던 다이어리도 함께 결제! 아무래도 스벅음료를 사먹고 받는건 힘들다 생각해서 그냥 질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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