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뚜벅/17' 하노이 20

[하노이, 하롱베이] 09 첫째날:: 하노이의 밤을 느껴보자, 하노이 야시장 구경

충격과 공포의 분짜닥킴에서 나오니 공연 시작 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야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밤인데도 너무나도 더운 하노이의 열기. 더위를 식힐 겸 분짜로 망친 기분도 달랠 겸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함께 야시장 구경 시작~!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맥주거리에 와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야시장을 걷고 있다 생각했는데, 뒤늦게 사진을 찰칵찰칵! 하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맥주거리에서 엄청나게 특별한 건 느낄 수 없었어요. 다른 블로거들은 북적대는 사진 많이 올렸던데... 맥주거리의 끝에서 버스킹하고 있던 밴드. 성공하시길... 특이하게 생긴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수도 있었는데, 저 악기들은 베트남의 전통 악기일까요? 세명 다 열정적으로 악기를 연주하다보니 세명이 동시에 잘 나온 사진이 없더군..

[하노이, 하롱베이] 08 첫째날:: 충격과 공포의 분짜집, BUN CHA DAC KIM/ 분짜닥킴

인티맥스에서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면서 저녁메뉴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상인형극 시간이 계획한 시간과 조금 달라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 구경, 수상인형극 관람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마침 친구가 하노이에서 일을 한 친구에게 분짜집을 추천받았다고 하였는데, 그 곳은 바로 분짜닥킴! 여행을 가기 전에 이미 블로그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분짜닥킴으로 출발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던 곳 근처라서 숙소와도 매우 가까워 금방 찾게 된 분짜닥킴. 의자 위에 쟁반같은거를 올려둬 테이블을 만들었더군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그냥 세트로 2개 시켰습니다. 열심히 메뉴를 표시하시는 중... 한쪽에서는 스프링롤을 열심히 튀기고 계시더군요. 이 때만해도 저 빨간 바구니 속 야..

[하노이, 하롱베이] 07 첫째날:: INTIMEX/ 인티맥스

하노이대성당을 구경하고 하노이 여행을 오면 꼭 가게 된다는 마트인 인티맥스로 출발했습니다. 인티맥스 가는길에 보게 된 또 다른 인형 극장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탕롱만 나와서 인형 극장이 한 곳만 있는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극장을 발견하니 신기했어요. 근데 몇번 이 앞을 지나가봤지만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가격도 탕롱과 같고, 인형극 내용도 같은데 이유가 무엇일지...?! -봉센 수중 인형 극장- 인형극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인티맥스가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앞쪽의 큰 건물인 줄알고 두리번 댔는데,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더군요.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이 오면 한국어로 환영할까.. 했는데, 역시 많더군요. 인티맥스는 동네의 약간 큰 마트 정도로, 식료품과 간단한 공산품 정도는 구매할 수 있어..

[하노이, 하롱베이] 06 첫째날:: 아시아에서 느껴보는 프랑스, Roman Catholic Archdiocese of Hanoi/ 하노이대성당(성요셉성당)과 CONG caphe/ 콩 카페

카페에서 성당으로 가는 길은 호숫가를 따라 걷지 않았는데, 그 덕분에 다양한 베트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카페를 나와 성당으로 가면서 발견한 사원입니다. 일반 주택가에 있어서 처음엔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 향 냄새가 나서 무슨 건물일지 궁금하다며 찍었는데, 향 냄새로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사원의 안은 매우 좁다고 하네요. 시간적 여유가 이다면 구경해봐도 될 것 같아요. -Chùa Vũ Thạch/ 쭈어 부 타익- 호수의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성당을 향해 가다보니 식물이 많은 장소가 나타났어요. 검색해보니 Vườn hoa Hàng Trống/ 항쫑화원이라고 하네요. 작지만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아보여요. 그렇지만 우리는 갈길이 바쁘니 사진만 남기고 빨리 성당을 향해 ..

[하노이, 하롱베이] 05 첫째날:: 하노이의 조용한 카페, The Coffee House; Hai Bà Trưng/하이바쯩 카페

사원에서 나와 새로운 길도 볼 겸 성요셉 성당으로 가는 길은 조금 멀리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8월의 매우 덥고 습함 속에서 걷다보니 체력이 금세 떨어지더군요. 시원함이 필요한 그 때 마침 나타난 쇼핑몰(이지만 에어컨바람이 나올것처럼 생긴 공간)을 못알아보고 지나칩니다. 그러나 나중에 깨달음을 얻고 잠시나마 들리게 되어요. 하지만 지금은 깨달음을 얻기 전! 그렇게 깨달음을 얻지 못한채 걷다가 발견한 카페입니다. 2층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뻔했지만, 길을 건너려고 하다가 발견하고 단순히 느낌이 좋다는 이유로 가게 됩니다.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에 그림과 함께 무언가가 써있네요. 이렇게 또 궁금증 추가! 베트남 사람들이 커피를 수확하여 제조하는 그림과 맛있어보이는 베이커리가 한 가득한 카페! 역시 느낌을 믿은 ..

[하노이, 하롱베이] 04 첫째날:: 전설의 거북이가 있는 곳,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

수상 인형극을 예매한 후, 맞은편에 있는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Ngoc Son Temple/ 곡 손 템플 (응옥 썬 사당) - 입장료 : 30,000 VND - 호안 끼엠 호수 안의 작은 섬에 있는 응옥 썬 사당은 문(文), 무(武), 의(醫)를 대표하는 학자 반쓰엉, 몽골과 싸운 쩐 흥 다오, 의원을 모시는 공간이다. 카라꽃 뒤로 보이는 빨간 다리가 응옥 썬 사당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엄청난 포토존이에요... 가까이 가다보니 탑이 하나 보이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 사당으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단체 관람객이 앞서 들어가더군요. 한 두명 지나가면 기다렸다가 찍겠지만, 단체라서 그냥 포기하고 찍었습니다. 밖에서 보던 탑입니다. 무..

[하노이, 하롱베이] 03 첫째날:: 여행지 둘러보기, Ho Hoan Kiem/ 호안 끼엠 호수 주변

점심을 먹고 나와서 탕롱 수상인형극 표를 미리 구매하고, 응옥썬사당을 보기 위해 출발했어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인형극장까지 가까워보여서 Ho Hoan Kiem/호안 끼엠 호수가로 슬슬 걸어가며 구경도 하기로 했어요. 베트남 여행 검색할때 자주 보였던 '콩 카페'입니다. 숙소 주변에는 기념품과 옷, 모자를 많이 팔았는데 특히나 저 팝업 카드는 자주 보이더군요. 당시에는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지금 보니 어떤 건물인지 눈에 좀 들어오네요. 호수 쪽으로 와보니 호안끼엠 호수 검색하면 나오는 그 건물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 건물이 엄청 유명해서 자주 보이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어디에 있든 튀는 건물이었습니다. 서울인가..? 하게 만드는 서울 식당. 궁금하지만 저 건물에는 들어가보지 않고, 그냥 길을 ..

[하노이, 하롱베이] 02 첫째날:: 숙소(Mai Charming Hotel)와 점심(Mr.Bay)

오토바이 천국이라는 하노이의 거리를 신기해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숙소를 지나쳤더군요. 다시 호텔을 찾아 되돌아왔는데, 보이지 않는 숙소. 길을 건너서 다시 반대편을 보니 저렇게 얇은 건물로 되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어요. 특히 건너편에서는 보시다시피, 간판이 가려져있었어요. 그래도 숙소를 잘 찾아내니 반갑기도하고 마음이 놓이더군요. 숙소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이 많았는데, 가장 기본인 시설이 깨끗하고, 에어컨이 잘 작동 되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의 호텔을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호텔이 나왔는데, 그 중 Mai Charming Hotel/ 마이차밍호텔을 선택하게 된 것은 조식을 먹는 장소 때문이었어요. 이 곳의 조식은 7층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며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선택하였어요. 체크인 시간보다 일..

[하노이, 하롱베이] 01 첫째날:: 인천에서 하노이로..

여행 전부터 항공권으로 많은 고민을 하다가 6시 25분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9시쯤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싶었으나, 새벽에 집에서 공항으로 오기 애매한 친구의 사정으로 전날 공항으로 가고, 새벽에 비행기를 타기로 하였어요. 조금 일찍가서 캡슐호텔 등을 이용하려했으나, 제가 또 늦게 가게 되어 그마저도 애매한 상황이 되었어요. 결국은 공항에서 3시까지 자다 깨다를 반복했네요. 가기 전, 비엣젯 공항을 검색하여보니 티케팅부터 탑승까지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고 하여, 티케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줄을 서야한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저는 새벽이라 그런지 조금 꾸물댔는데도 여유있게 탑승을 했습니다. 다행히 비행기 연착도 없었어요. 비행기에 앉아서 탑승권을 제출하고 남은 부분을 찍어보았습니다. 뒤로 좌석이..

[하노이, 하롱베이] 00 준비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스트레스를 물건을 사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의 쾌락보다는 여행, 취미활동과 같은 경험으로 해소하라는 글을 보았어요. 게다가 요즘 트랜드인 YOLO에도 힘입어 페이스북의 좋아요로만 하던 여행을 직접 실행으로 옮겨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싱가포르, 빈탄 여행으로 어느정도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 방법을 익혔기에 이번에는 혼자서 준비하여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 후기를 시작합니다. 1. 여행지 정하기 여름 휴가 성수기에 여행을 떠나려고하니, 평소보다 비싼 항공권으로 이곳 저곳 많이 검토하게 되었어요. 항공료가 조금 비쌀 것은 예상했지만 광복절에 돌아오려고하니 항공료가 엄청 비싸지더군요. 여러 동남아 지역을 검토하면서 가장 항공권이 덜 오른것처럼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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