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의공간/끄적끄적

2015.03.28

레☆ 2015. 3. 28. 22:29

3월 들어서 날씨가 따뜻해서 봄이 오는건가? 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로 초봄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택에 겨울옷을 집어 넣다가 다시 꺼내입었습니다.ㅠㅠ 요 며칠 출근할 때 입김도 나오고 너무 추워서 꽃을 기대하지 못한채 남쪽의 꽃소식만 부러워하며 지냈네요.

 


그런데 얼마전 외근을 다녀오면서 한강에 개나리가 많이 핀 것을 보았고, 제가 사는 동네는 나름 북쪽이라고 목련의 꽃눈이 올라올까 말까 하며 봄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주일정도 지난 오늘... 지하철역을 걸어가다보니 이렇게 살구꽃이 핀 것을 보게 되었답니다~ㅎㅎ

가까이서 찍을 수 없어서 꽃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 펴있는 꽃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출근길에 살구 꽃잎이 떨어진 핑크빛 길로 변해 있을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벚나무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상당히 멀어보이는건 엄청난 내리막길이기 때문입니다.ㅠㅠ)

​​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보았는데, 꽃눈이 올라고 있어 나무가 붉어졌습니다~ 벚꽃이 피면 나무가 많지 않음에도 길이 이쁘게 변하는데 벌써 기대하게 됩니다.

 

벚나무를 가까이가서 보니 붉은 꽃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꽃놀이 준비를 슬슬 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으니, 카메라를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1년 전부터 고민하고 있는 카메라 구매.. 워낙 카메라가 쉽게 살 수 없는 가격이라서 항상 고민하게 되네요... 그동안 찍는 실력 없는데 장비만 좋으면 뭐하냐며 안산다 했으나... 요즘은 '카메라가 있으면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카메라가 있으면 포스팅이 더 깔끔하게 되어 블로그가 이뻐질 것 같다'와 같은 핑계로 누군가 나에게 사라고 부추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친구들은 핸드폰 카메라를 적극 추천하며 말리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답정녀임을 알고 정해진 답이 아닌 정답을 말해주는 진정한 친구들입니다~ㅎㅎ

걷다보니 목련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은 목련이 피어있던데, 여기는 그늘이 져서 아직 피기 전이네요. 초등학교 때 목련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목련이 땅에 떨어진 것을 보니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오늘 킨텍스를 다녀왓는데(후기는 나중에..) 저 멀리 노란 꽃이 보여 개나리인줄알고 다가갔더니 전혀 다른 노란꽃이 있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색때문인지 봄의 느낌이 이 들길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요즘 사진 찍는 기술을 많이 보고 있는데, 쉬운것부터 따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엔 자르고, 수정해서 올리다보니 조금 아쉬운데 카메라를 사야겠습니다(?)는 아니고~ㅎㅎ 아쉬움이 크게 남는데 좀 더 익혀서 수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쁜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오늘은 날도 따뜻하고 꽃도 펴서 봄이 온 것이 느껴졌는데 이제 봄 옷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쇼핑을...?! (작년에 입은 옷은 다 버렸거든요ㅠㅠ) 날이 따뜻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피로도가 엄청나서 포스팅을 하면서 눈이 감기네요.. _ _ ..zZ

오늘 활동한게 많아서 포스팅 하고싶지만 내일 약속을 생각하며 자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활동내역은 앞으로 천천히 올릴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주세요! ㅎㅎ

기승전 방문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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